안녕하십니까?
한국 오르프 슐베르크 협회는 2004년 6월에 출범한 이후 올해로 7년이 되었습니다. 우리 협회는 지난 7년 동안 우리나라 음악 교육의 변화와 더불어 꾸준한 발전을 해왔습니다. 협회 산하 교육기관의 경우, 처음 3곳에서 5곳으로 늘어났으며 현재 6명의 전문 강사가 이곳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가장 주목할 만한 성장은 자격증을 취득한 오르프 교사들인데, 그동안 각 산하교육기관을 통해 배출된 오르프 교사는 300여명에 달합니다.
2005년부터 해마다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여름국제세미나’는 오르프 교사들에게 재충전의 시간을 통해 더욱 더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회원들을 위해 1년에 1-2회 정도 진행하는 세미나 또한 서서히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또한 한글과 영문으로 된 온라인 사이트(www.korff.or.kr)와 1년에 두 번 발행되는 회보(Orff People)를 통해 회원들에게 다양한 정보와 함께 교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각 산하교육기관에서는 다양한 워크샵과 연주회를 통해 오르프를 널리 보급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전달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출판과 음반 제작도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한국 오르프 슐베르크 협회가 지난 7년여 동안 기초적인 틀을 만들고 기반을 다지는 데 주력하였다면, 이제는 그 디딤돌을 발판으로 한 단계 더 발전하는 협회로 성장하는데 주력할 것입니다.
지난 반세기 동안 오르프 슐베르크는 각 나라가 자신의 문화 정체성에 맞는 음악교육 방법을 찾는데 기여하였습니다. 우리 협회 또한 한국이라는 토양 아래에서 한국적인 오르프 슐베르크로 계승되어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할 것입니다.
오르프 슐베르크를 적용한 음악 교육방법이 학교 교육 안에서 점점 더 확대·심화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더욱 더 책임감을 갖고 오르프 슐베르크가 올바르게 보급되고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또한 무분별하게 상업화된 오르프 시장의 개선을 위해서도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나아가 균형 잡힌 음악 교육, 이 사회를 더욱 더 밝고 행복하게 만드는 통합적인 예술교육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힘을 쏟을 것입니다.
한국 오르프 슐베르크 협회 회원 여러분!
협회의 주인은 여러분들입니다.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전제될 때 협회는 꾸준히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습니다.
오르프 슐베르크가 인종과 국가, 나이와 상관없이 언제나 ‘오르프인’으로 하나가 될 수 있는 매력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우리 모두 오르프 슐베르크를 통해 음악을 즐기고 생활화하면서 아름다운 음악 문화를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합시다.
2010년 1월
한국오르프슐베르크협회 회장 김영전